요 며칠 원치 않게 병원을 자주 갔다.
내가 아파서 가는 경우보다, 지인들이나 친척 어르신들이 하나둘 아프기 시작해 병문안차 간 경우다.
특히 친척분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이후 생긴 합병증으로 고생 중이다.
오늘도 잠시 병원에 들렀다가 오는 길이다.
정말 병원은 아픈 사람들로 북적댔다.
기사를 보니 영화배우 곽도원 씨도 게실염 때문에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고 한다.
예전에 내 친구도 게실염을 앓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게 고질병이다.
재발이 잘 되는 병으로 알고 있다.
한번 생긴 염증은 완전히 치료가 안 되는 것 같았다.
게실염은 어떤 질환일까?
대장 게실은 대장벽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탈출된 주머니이고, 게실 질환은 합병증이나 통증이 동반된 경우를 말한다.
영화배우 곽도원 씨는 코로나 확진 후 합병증으로 게실염에 걸렸다고 한다.
배가 아파서 죽을 것 같을 정도로 고통이 꽤 심하다고 했다.
게실이란 대장의 근육층 중에 약해진 부분을 통해 대장 바깥쪽으로 주머니처럼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게실이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때는 게실증이라고 하며,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같은 물질들이 끼이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게 게실염이라고 한다.
한국인은 주로 우측 대장에 게실이 생긴다고 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장내 압력 상승과 노화로 인해 장벽이 약해지는 걸 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습관 문제
평소 고단백, 고지방, 섬유질이 낮은 음식의 식습관은 변비를 유발한다. 그 상태에서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면 게실 발생률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설탕 등 장내 유해균이 증식하는 음식으로 인해 가스가 발생하면, 그것도 대장 내 압력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경우
주로 40대부터 발생하며, 60대에는 50%, 80대에서는 2/3에서 발생한다.
통증
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다가 아랫배를 콕콕 찌르는 통증 및 발열 반응이 나온다.
이외 소화불량, 오한, 구역질, 복부팽만, 설사가 일어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장내 출혈이 발생하여 혈변을 볼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은 장폐색, 천공, 복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게실염 환자 25%에서 발생한다.
게실염 검사
혈액검사는 백혈구 수치, 염증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은 천공을 유발할 수 있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 외 CT 검사도 있다.
치료방법
염증이 없는 상태는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유발하면 항생제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천공이나 출혈증상이 계속 지속될 경우, 대장을 부분 절제해야 한다.
게실염 예방이나 재발 방지를 위한 식습관
고지방 식품 및 육류는 줄여야 하며, 과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정말 요즘 주위뿐만 아니라 기사를 통해서도 다양한 질환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들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안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각종 질병을 앓을 수 있다.
내 경우에는 감기가 올 것 같으면 비타민C를 평소 섭취량보다 3-4배 정도 늘려서 먹는다.
특히 파우더형이 흡수가 더 잘 된다.
그렇게 관리해도 한 번씩 아플 때가 있다.
사람은 강철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관리를 해야 그나마 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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