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에서 알뜰폰 번호이동 극혐에 달했던 후기

 

kt 알뜰폰에서 kt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한 후기입니다. 여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번 일로 진짜 극혐에 달한 분노가 일어났는데, 앞으로 번호이동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어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지 않길 바랍니다.

 

번호이동 경로(kt 알뜰폰에서 kt 알뜰폰으로 번호이동)

업체명을 공개하자면, ktm 모바일(kt 알뜰폰)에서 세종텔레콤(kt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했는데, 문제는 ktm 모바일이었습니다.

 

해지일; 23년 3월 17일

기존사용기간; 23년 3월 1일~3월 17일까지

 

1. 이동한 업체(세종텔레콤 kt 알뜰폰)에서 3월 1일~3월 31일 사용분까지 요금상세항목 보내주셨습니다. 여기에는 타사번호이동요금(ktm 모바일 kt 알뜰폰에서 3월 1일~3월 17일까지 사용한 요금)을 포함하여 4월 25일에 납부토록 했습니다.

번호이동타사이용요금; 2,780원   

 

2. 그런데 말입니다. 4월 21일에 해지한 ktm 모바일에서 5,970원을 출금했습니다. (사용했던 요금은 월 5,380원, 프로모션 없으며 위약금 역시 없음)

 

 

3. 의아해서 ktm 모바일 고객센터로 전화해 상담을 했더니 일할 계산되었으며, 데이터 사용분이 초과된 금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래 이미지의 빨간 줄을 보시면, '번호이동 시 저희 세종텔레콤뿐 아니고, 모든 통신사들이 이전 통신사요금은 합산되어 청구되십니다.'라는 부분입니다.

 

 

4. 그런데 ktm 모바일의 고객센터에서는 말이 계속 바뀝니다.

첫 번째 상담원; 일할계산되어 모바일 데이터가 초과됐다,라고 되풀이함.

 

두 번째 상담원; 첫날 통화 시에는 이전 통신사요금은 합산되어 청구된다고 인정했으나, 다음날 제게 전화해서는 이동한 업체에서 요금이 빠져나가면 이중납부, 과오납 부분에 대해서는 환불해 주겠다, 하지만 모바일 데이터 초과분 및 일할계산으로 인해서 자기네들이 청구한 요금은 정당하다,라고 말하면서 환불은 이동한 업체에서 빠져나간 2,780원만 해주겠다고 함. 단, 이동한 업체에서 요금이 빠져나가면 다시 자기들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환불요청하라고 함.

 

세 번째 상담원; 두 번째 상담원 말은 잘못 알고 있어서 그런 거라고 발뺌함. 이어 똑같이 앵무새처럼 일할 계산되어 데이터 초과분이 청구된 것이다,라고 해서 내가 그 초과된 요금까지 번호이동한 새 업체(세종텔레콤)에서 청구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다라는 말은 안 하고 빙빙 돌려서 초과된 부분은 새 업체에서 알 수가 없다고 함.

그러더니 갑자기 3월 1일~3월 17일 요금이 8,750원이라며, 여태 상담 중에 한 번도 못 들어본 금액을 얘기함. 결국 단 한 푼도 환불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임. 내가 방송통신윤리위원회에 얘기를 해야 하냐고 했더니 그건 개인이 정할 문제라나?

 

 

 

결론

알뜰폰업체에서 알뜰폰 업체로 번호이동 시, 절대 중간에 이동하지 말길 바랍니다. 웬만하면 매월 1일쯤 해지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적어도 매월 2일~3일 사이에 해지해야 중간에 일할 계산하면서 뭐 모바일 데이터가 초과됐다는 둥 하는 별 거지 같은 얘기를 못 갖다 붙이게끔 해야 함.

 

 

예전에 알뜰폰에서 같은 알뜰폰 업체로 번호이동 했을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는 새 업체에서만 번호이동타사이용요금을 청구해서 깔끔한 마무리가 됐는데, 유독 ktm모바일 kt알뜰폰 업체는 어이없는 상담과 말도 안 되는 변명과 확실한 대답은커녕 상담원마다 다 말이 다름. 

정말 최악, 극혐의 일처리 및 여전히 어이없음을 느끼며 내 평생 다시는 ktm 모바일은 쓰지 않겠노라고 다짐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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