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들의 희망이라고 하는 국내 기업 이오플로우와 미국 메드트로닉사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어제 뉴스에 나온 이오플로우 기사에서 미국 메드트로닉(Medtronic)이라는 글로벌 기업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메드트로닉 (Medtronic plc) 소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회사로 법률 본부는 2015년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Covidien 인수로 인해 아일랜드에 있다. 이곳은 인슐린 펌프, 심박 조율기, 당뇨병 치료제와 같은 의료기기 및 치료제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는 배터리 구동 및 소형 심박 조율기와 같은 혁신적인 심장 장치로 가장 잘 알려진 회사라고 한다. 업계 최첨단 제품을 도입했다는 소개도 덧붙여 있다.
메드트로닉이 만드는 의료기기 종류
전기 수술 도구, 전기 수술 하드웨어, 위 신경 자극 시스템, 절제 시스템, 지혈, 손 기구 및 결찰 장치, 헤르니아 수리 등
메드트로닉 매출에 큰 영향을 준 제품
2019년 회계자료에 의하면 총수익의 38%를 차지한 심장 및 혈관 그룹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심장 리듬 장애 및 심부전 진단,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심장 리듬 관리 장치가 포함된다. 포브스 (Forbes)에 의하면 이 기업은 당뇨병 그룹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
세계 최대 의료 기기 회사로 선정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46조 8,516억 원이며, 상장주식수는 13억 3천 주 이상이며, 주가는 84.71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11만 원 약간 넘는다. (23년 2월 21일 기준)
메드트로닉 Q3 실적 발표
주당 순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좋았으며 매출은 전망에 비해 상회한 수준이다.
메드트로닉이 한국 이오플로우를 인수한다?
사실 오늘 기사가 정확한 건지는 모르겠다. 항상 페이크가 많았기에 백 퍼센트 신뢰할 수는 없다. 요점은 미국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드트로닉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인 이오플로우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이오플로우 매각 주관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는 실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후문인데, 솔직히 아직은 모든 게 미지수이다.
이 바닥 설은 진짜 설로 끝날 때가 많았다. 다만 확률적으로 봤을 때는 50%로 추측된다. 솔직히 답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약간 이상한 점은 뜬금없이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는 점에서 혹시 미국 메드트로닉이 제삼자 유증에 참여하나?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다. 고로 못 먹어도 go! 이오플로우가 상장했을 때 약간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니 향후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다.
이 기회로 다시 이오플로우의 거래량이 증가할지 이것 또한 지켜보자. 어쨌든 세계 1위 의료기기 회사가 인수하면 이오플로우 주주들에겐 좋은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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