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시작한 지도 벌써 45일째네요.
그동안 블로그를 어떻게 꾸며갈까 꽤 고심하며 지냈습니다만, 결과적으론 하루도 쉬지 않고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아닌가? 하루 정도는 쉬었나?
여하튼 96개의 포스팅을 완료했으니, 하루 2개 꼴로 포스팅한 셈입니다.
어떤 날은 1개, 또 어떤 날은 3개 등 지금 기억으로는 하루도 쉰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승인은 세 번만에 겨우 통과됐고요, 그 과정은 정말 골머리를 앓았을 정도로 포기하고픈 순간이 많았습니다.
뭐 html 코드를 붙이다가 에러가 나기도 했고, 그날 쓸 포스팅 주제가 생각나지 않아 흰머리가 더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블로그 및 유튜브 영상으로 티스토리의 전반적인 설명을 보고 또 들어가며 나름 공부도 해봤습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건 색다른 취미를 가져볼 겸, 또 작게나마 노후에 약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도전해본 겁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고 또 그게 반복되었습니다.
솔직히 네이버 블로그에 익숙했던 저로서는 티스토리가 낯설고 어려워서 뭔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공부도 하고, 꾸역꾸역 게시글도 올리면서 45일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니 버틴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가야 할 여정은 꽤 남았습니다.
적어도 일 년간은 하루 1개 포스팅을 해가며 인내를 가져야 한다는 글들을 꽤 많이 봤거든요.
어찌 보면 45일 버틴 것도 용하고요, 나름 뿌듯합니다.
하... 또 말이 길었습니다.
사실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본론!
포스팅을 게시한 뒤 과연 티스토리 광고는 언제 붙을까?
불현듯 그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불혹이 넘어도 여전히 호기심은 남아있었나 봅니다. 웃픔.
그래서 자정이 넘어 포스팅 하나를 올리고 난 뒤, 이후 한 시간 간격으로 한 개 더 올린 후에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에 일어나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로 로그인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게시한 포스팅을 클릭해봤는데, 광고 대신 애드센스 로고만 뜨더군요.
그래서 새벽 뉴스 기사를 좀 검색해보다가 6시 10분쯤에 자정 이후에 올린 포스팅을 클릭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광고가 뜹니다.
그래서 그 뒤에 올린 포스팅도 열어봤습니다.
혹시나 이것도 광고가? 하는 기대심리를 담아서 말입니다.
그런데 애드센스 로고만 보이더군요.
포스팅을 올린 간격은 한 시간 차이로 기억됩니다.
첫 포스팅과의 시간 간격을 생각한다면 이건 7시가 넘으면 광고가 붙을 것 같은데, 하... 착각이었습니다.
지금 시각은 7시 31분이 막 지나고 있습니다.
근데 포스팅 날짜와 시간을 보니, 제가 전날에 미리 쓴 비공개 글의 저장 날짜와 시간이 수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올려집니다.
그래서 포스팅이 공개로 전환된 시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제가 여태 하루도 빼놓지 않고 포스팅할 수 있었던 건, 이렇게 비축한 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매일 생방 하듯 쪽대본을 쓰는 상황이라면(작가 빙의), 하루 1-2개의 포스팅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여하튼 포스팅이 올려진 시점으로부터 6시간 뒤에 광고가 붙는다는 건 순전히 저의 예측일 뿐,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어떤 날은 포스팅을 올린 지 두 시간도 안 되어 광고가 붙는 날도 있었거든요.
조심히 예측해보면, 포스팅 글의 주제와 AI 알고리즘이 맞아떨어져, 티스토리 광고가 빨리 붙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흔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총 96개의 포스팅 중, 두 시간도 안 되어 광고가 붙은 건 손가락에 꼽을 수준이었으니까요.
아직 티스토리의 신생아인 저는 모든 게 신기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차례 포스팅 글을 확인하며 예측하는 걸 반복해야 비로소 티스토리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포스팅 글이 100개가 되면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저의 성향상 말입니다. 하하.
그럼 이번 한 주도 다들 무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급 인사로 마무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