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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코인 이야기

파이코인 KYC 유예기간 한 달 연장!

by feed1004 2024. 12. 1.

3일 전 발표입니다. 파이코인 측에서 KYC 인증 기간을 당초 2024년 11월 30일에서 24년 12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사실 이 소식에 실망감을 가졌었습니다. 게다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시 스캠설에 관해 설왕설래하고 있기도 합니다. 솔직히 확고하지 못한 개발진에게 실망스러움은 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기다려야죠. 애당초 파이코인에 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진 마음이 너무 크기에 실망감도 큰 하루였습니다.

 

파이코인 KYC 통과자들의 속마음

유예기간을 늘릴 게 아니라 차라리 그만큼 소각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파이코인 측에서는 단 한 명이라도 더 품고 갈 요량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불법 계정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즉 KYC 통과한 파이오니아들을 임시승인으로 롤백한 점 등을 보면 불법계정을 솎아내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롤백 사태 해결

저 역시 하루아침에 KYC 검증자에서 KYC 임시 통과자로 롤백되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재로그인하니 바로 KYC 통과 및 검증자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밀번호 변경 시, 국제전화 발신 제한을 걸어둔 분들은 SMS 발신이 어려울 겁니다. 곧장 휴대폰 통신사 홈페이지로 가서 국제전화발신 제한을 푼 뒤, 비밀번호 변경을 했습니다. 이어 다시 국제전화발신이 안 되게끔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은 비밀번호를 변경해도 여전히 임시 승인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런 분들은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방법이 없으니까요.

 

한편으론 약간의 허무함도 느낀 하루였습니다. 암호화폐 혁신을 과연 파이코인이 이룰 수 있을지 말입니다. 오랜 기다림도 그렇지만 뭔가 약속이 어긋나면 그 신뢰성에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이틀 간은 개인적으로 실망감을 안고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쳐먹은 마음

결국 투자한 건 3~4년의 시간 동안 나의 뇌리에 파이코인의 기대감을 꽂은 것입니다. 그 생각이 알게 모르게 너무 깊이 박혀있었던 것이지요. 그 점이 너무 깊은 믿음과 신뢰에 갇혀 어찌 보면 판단력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고쳐먹은 마음이란, 그래도 그 시간 동안 행복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행복한 마음으로 파이코인 채굴에 임할 것입니다. 언제까지 채굴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현재로서는 차분히 기다리며 오픈메인넷을 기다릴 겁니다. 어차피 긴 여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속마음은 3~5년 사이에 파이오니아들의 희망대로 파이코인이 승승장구하길 기대하면서)

 

코인마켓캡 파이코인 시세

12월 1일 현재 73,000원대 입니다. 불과 5일 전까지만 해도 가격대는 11만 원대를 유지 중이었습니다. KYC 유예기간이 한 달 더 길어졌다는 소식이 올라오기 얼마 전부터 시세는 스멀스멀 내려갔었죠. 

 

마음은 비우지만 채굴은 끝까지!

현재 파이코인 p2p 시세는 1,8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직 상장도 안 한 코인이 개당 이 정도 가격을 유지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고로 채굴 습관은 여전히 지키자는 것입니다.

 

조심스러운 생각

상장하자마자 엄청난 시세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최소 10불 이상에서 거래가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현재 코인마켓캡의 시세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한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거래소에서 정한 가격이기에 크게 의미는 없을 듯합니다. 

 

 

결론

그저 파이코인이 잘 되길 바라자는 겁니다. 너무 큰 기대에 빠져 허황된 생각만 하지 않으면 정신건강에 이로움이 더 클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열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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