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코인의 23년 파이 데이를 맞아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얘기들을 해보겠다.
KYC 및 오픈 메인넷을 한창 진행 중인 지금, 파이 코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투자 성향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유형 등을 살펴봤다.
근본주의자(Fundamentalist)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미래의 커다란 혁신을 일으킬 거라고 믿고 있고,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의 가치가 미래에는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대안으로 암호화폐에서 미래의 표준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최근 웹 3.0이나 메타버스에 대한 기술적인 솔루션이 제시가 되면서 이런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에는 더욱더 구체화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생활권이 스마트 컨트렉터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Tactician)
이들은 근본주의자와 약간 다른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에서 본인의 추가적인 이익을 도모해 보겠다는 점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기존 투자에서 조금 벗어나 새로운 대안이나 보완재로 암호화폐를 바라보고 있으며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처럼 암호화폐 시장을 하나의 투자 패키지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투기적 투자자(Speculator)
이들은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암호화폐들은 언제든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시니컬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암호화폐 시장에 머무는 이유는 바로 암호화폐, 코인이 가지고 있는 높은 변동성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기적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백서나 개발자들에 대한 이해도도 크게 필요가 없다. 코인의 거래소 상장 후 변동폭에 의해서 자신의 수익만 창출될 수 있으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투자자들은 막 상장이 된 코인들 또는 유통량이 너무 많지 않아서 가볍게 펌핑이 될 수 있는 코인들이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암호화폐 투자는 개인이 바라보았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수익이 실현이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파이 네트워크 생태계
이곳 역시 위의 세 가지 형태의 투자자들이 존재한다. 그로 인해 여러 논쟁들을 이어왔고 지금도 역시 여전히 논쟁 중이다. 하지만 투기적 마인드로 접근하는 이들이 너무 큰 분쟁으로 여태 파이 코인을 채굴해 왔던 파이오니아들의 마음을 흔들게 한다면 파이 네트워크의 생태계는 흔들릴 여지가 좀 더 강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심이 든다.
다가오는 파이 데이
곧 파이데이가 다가온다. 이번 파이 데이에는 기술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아직 더 명확하게 발표되어야 할 부분들은 파이데이 때까지 기다려 볼 수 있다. 물론 오피셜이 있다는 건 아니고 미정이다.
1. 개발자 전용 지갑 업데이트에서 큰 성과
2. 파이 해커톤 결과
3. 파이 코어팀 자체 개발앱 (파트너십이 존재는 하지만, 발표할지는 미지수)
4. 파이 브라우저의 업데이트 및 비전
5. KYC 진행 상황
6. 오픈 메인넷 관련 힌트 등 그 외에 락업 관련 또는 프로토콜 추가 업데이트 사항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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