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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코인 이야기

나도 드디어 '파이코인 KYC 인증자'

by feed1004 2022. 6. 15.

 

나도 드디어 '파이코인 KYC 인증자'가 되었다.

솔직히 신청을 완료한 지금도 여전히 얼떨떨하다.

마치 무엇에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랄까?

 

솔직히 오류는 없었는데, 제대로 입력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 정도로 예고 없이 팝업이 떴다.

사실 그전에 파이코인 KYC 인증 관련 동영상을 몇 번 봤었다.

그런데 막상 KYC인증 팝업창을 만나니,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 이유는 주어진 15분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에 적어뒀던 메모장을 찾다가 2분 정도의 시간을 버렸다.

그렇다고 그 메모장을 찾은 것도 아니다.

결국 허무한 마음으로 다시 폰을 들어

팝업창 아래 '파이 브라우저 열기'를 클릭했다. 

다행히 파이 브라우저는 미리 깔아 뒀기에 수월하게 넘어갔다.

 

 

 

 

OPEN PI BROWSER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으로 넘어간다. 하단 kyc.pi를 클릭한다.

 

 

 

사실 중간중간 캡처할 시간도 또 여력도 없었다.

그만큼 급박했고, 특히 즉석 해서 신분증 사진을 찍으려니

빛 반사, 빛 번짐 등으로 시간을 다 까먹었다.

 

그래서 돌아다니는 영상본 중 캡처해서 편집한 이미지를 올린다.

 

kyc.pi를 클릭하면 먼저 국가를 클릭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당황했다.

당연히 SOUTH KOREA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리 위아래를 다 훑어보아도 사우스 코리아가 없다.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니

REPUBLIC OF KOREA(SOUTH KOREA)가 있었다.

또 이것 때문에 시간 잡아먹었다.

어쨌든 얼른 클릭하고 아래 어떤 신분증으로 인증할 것인지

선택란이 있어서 운전면허증으로 클릭했다.

 

참고로 ID type은 세 가지다.

 

PASSPORT; 여권
NATIONAL ID CARD ; 신분증
DRVING LISENCED; 운전 면허증

 

 

 

 

 

 

그 아래 첫 번째 내용은

'나는 소셜 체인이 특정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것을 동의한다'라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나는 18세 이상이다'

세 번째는 '1파이를 벨리데이터한테 지불한다'인데,

벨리데이터란 kyc를 진행하는 민간 검증자들이다. 

 

 

 

그럼 Let's go! 를 클릭한다.

 

 

 

인증할 신분증을 준비하라는 내용이다. 넥스트를 클릭한다.

 

 

 

준비됐다면 I'm ready를 클릭하면 되는데,

사진은 밝은 곳에서 찍되, 폰은 되도록 가로로 해서 찍는 게 낫다.

하지만 빛 번짐 등으로 여러 번 취소를 누르게 된다.

하필 밤이라 불이 켜져 있어 잠시 빛과의 싸움을 했다.

 

어쨌든 운전면허증 앞면을 촬영해서 겨우 확인을 눌렀다.

뒷면은 아무것도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안 찍고 그냥 넘어갔다.

그다음에는 운전면허증에 기록되어 있는 인적 사항을 적어주면 된다.

 

나는 여권을 선택하지 않고 운전면허증을 선택했기 때문에 다 한글로 적어줬다.

 

인적사항 첫 부분은 이름을 적는 칸이라서 내 전체 이름 '홍길동'을 적어줬다.

그다음에는 첫 이름, 중간 이름, 마지막 이름 등을 적는 란이 있는데 다 통과했다. 

 

그다음에는 성별 선택하고, 생년월일 및 주소지를 적었다.

이 역시 한글로 적었다. 

 

주소는 운전면허증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로 적었는데

도로명 주소로 적었다. 

 

참고로 성별은 한글로 다 나와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영문으로도 적어본다.

FEMALE; 여성  /  MALE; 남성

 

그다음에는 상세주소를 적어야 하는데

예로, 아파트 호수 또는 빌라 호수 등을 적으면 된다.

 

그리고 우편번호를 적으면 되는데,

5자리로 바뀐 우편주소를 네이버로 검색해서 적어 넣었다.

나는 아직도 예전의 6자리 우편번호가 기억나서

하마터면 그걸로 적을 뻔했다.

 

그다음엔 Country of Residence (거주 국가)가 나오는데

여기에도 RPUBLIC OF KOREA(SOUTH KOREA)를 선택하면 된다.

 

ID number에는 운전면허증 같은 경우에는 면허증 번호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번호, 여권은 여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현재 자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검증해야 한다.

즉 현재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데, 영문으로 나온다.

그래도 좋은 예, 나쁜 예 등을 이미지로 미리 보여 줘서 그거보고 따라 하면 된다.

 

 

나는 운 좋게 쉬운 예가 나왔다.

전체 모습 한 컷, 한쪽 입꼬리 올리고 웃기 한 컷 등 총 두 컷으로 통과했다.

예시대로 제대로 찍으면 녹색 체크표시가 뜨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운전면허증 번호 입력시 하이픈(-)도 함께 기재해야 한다.

다만, 주민등록증으로 인증할 경우는 하이픈(-)은 적지 않는다. 

 

 


참고로 영어 명령어 몇 개 나열하겠다.

 

 

Look into camara     카메라를 응시하세요.
Look straight and smile       카메라를 똑바로 보시고 미소를 보이세요.
Open mouth, eyes wide open      입을 벌리고 눈을 크게 떠주세요.

명령어에 만약 tongue(혀) 단어가 보이면, 혀를 내밀면 된다.

Take a selfie 셀카를 찍는다. I'm ready를 클릭하면 카운트다운 후 자동으로 찍는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면 submit를 클릭하면 된다.

 

 

그럼 검토 기간을 거친 후 kyc인증이 통과되거나,

보류 등의 결과를 받게 된다.

만약 보류되면 나중에 재신청 기회를 노려봐야 한다.

 

 

여기까지가 나의 파이코인 kyc 인증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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