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새 쌍용차 인수전으로 국내 주식 시장은 그야말로 뜨겁습니다.
과연 쌍용차는 누구의 품으로 향할까요?
이슈에 선상, 쌍방울
삼일 만에 주가는 두 배로 껑충, 치솟았네요.
상한가 두 방의 힘은 굉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신이 아니니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은 한 번 논해보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쌍용차를 인수할 기업은?
kg ets가 유력해 보입니다.
[가능성 하나!]
일단 이 회사는 환경과 에너지, 신소재 바이오 세 가지 사업부가 있는데, 이 중에서 환경에너지 신소재 부분의 매출이 무려 65%를 차지합니다.
이 환경에너지와 신소재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서, kg ets의 완전한 자회사로 만들어 매각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물적 분할한 이후, 5,000억의 매각 금액과 바이오 사업 부분이 남는데, 이 매각 금액으로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드는 건 아닐까요?
[kg ets의 구조]
kg 동부제철의 최대 주주가 kg ets의 종속 스틸 회사입니다.
즉 kg 동부제철의 최대주주인 셈이죠.
순환 출자구조 때문에 복잡해서 자세히 설명은 못 드리겠는데요, 연결 고리를 찾다 보면, kg ets가 kg 동부제철의 최대주주 스틸 회사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능성 둘!]
kg ets에서 5,000억에 달하는 물적분할 매각 주관처는 EY 한영 회계 법인입니다.
그런데 쌍용차 매각 주관사 또한 EY 한영 회계법인입니다.
뭐 매각 주관사가 동일하다고 그렇게 연결고리를 짜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네, 맞습니다.
이건 순전히 저의 추측과 예상일 뿐입니다.
어제 kg ets의 주가입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솟았네요.
사실 매각 이슈로 오랜 기간 주주들의 속을 태운 회사입니다.
오늘은 쌍용차 인수전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항상 모든 투자는 신중하게 대응하시기 바라며, 무턱대고 매수하는 습관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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