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M1 탑재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아이폰 M1은 애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칩이라고 할 수 있기에,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작년 보도 자료를 보면, 애플은 아이폰 M1 Pro 및 M1 Max를 공개했는데, 문제는 아직 아이폰에는 M1 칩 탑재 여부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이유는 칩의 크기 문제 및 발열 문제를 꼽는다. M1칩이 아이폰에 탑재되면 그만큼 크기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가동 문제로 발생하는 발열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다만, 이 강력한 M1 칩은 애플 노트북인 Mac에는 탑재할 것이다. 사실 5세대 아이패드 프로에는 M1칩이 탑재되어 전작 대비 약 50%의 빠른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성능 실험 프로그램 긱벤치 5에서는 싱글코어 1718점, 멀티코어 7284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된 노트북 '맥북'보다도 빠른 성능을 보여준 것이다.
기대감을 모은 아이폰 M1
디자이너 Antonio De Rosa는 애플의 M1 칩이 컴퓨터와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장착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폰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른바 아이폰 M1(iPhone M1)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차세대 스마트폰은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폰 M1의 가장 큰 특징
둥근 직사각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상단이 비대칭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완전히 반듯한 형태의 디자인을 가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우측 상단이 살짝 더 튀어나온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노치 부분의 전면 카메라는 우측 상단으로 이동했다.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얇은 베젤을 가지고 있어, 화면이 탁 트인 듯한 느낌을 전달해주는데, '페이스 ID(Face ID)' 뿐만 아니라, '온스크린 지문인식' 기능도 가지고 있어 좀 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어 적외선 카메라, Flood illuminator, Proximal sensor, Ambient light sensor, 스피커, 마이크, 프론트 카메라, Dot projector 등이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당장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 위에 서술했듯이, M1 칩이 내장됐을 때 상대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큰 아이폰 크기 및 발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대체로 스마트폰 칩은 3~6W 범위 내에서 작동해야 하는데, M1은 10~15W 범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노트북에는 적합하지만, 스마트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대다수다.
예로 애플은 과거에 더 강력한 칩을 만들었고, 이를 Pro 태블릿(아이패드)에 사용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에는 A12x 또는 A12z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강력한 칩은 전화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만, 아이폰 M1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및 실제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애플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 X부터 아이폰 12 시리즈까지 노치를 디스플레이 상단 정중앙에 배치했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아이폰 M1은 획기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흠 없는 디스플레이가 꽉 차 있는 점 등이 마음에 든다. 또한, 답답하게 잘린 영역 없이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대칭적인 프레임 구조도 그다지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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