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후보 4곳이 실사를 마쳤다.
그 4곳은 KG, 쌍방울, 파빌리온, 이앨비엔티이다.
정식 인수제안서는 5월 1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쌍용차의 매각 주간사는 EY한영 회계법인이다.
매각 주간사인 EY한영 회계법인과 쌍용차는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이른바 '스토킹 호스'방식의 매각을 진행한다.
스토킹 호스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매각 방식이다.
쌍용차는 인수금액과 조건 등을 인수 예정자와 협의해 '조건부 M&A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다시 본입찰을 진행한다.
사실 위 4곳 중, 가장 관심 있는 곳은 KG그룹이다.
특히 KG그룹은 현재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철된다.
왜냐면 KG그룹의 KG ETS는 쌍용차를 인수할 자금이 풍부하다.
얼마 전 인수 자금 조달에 실패한 에디슨 모터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KG그룹]
19년 동부제철 인수 때 함께했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캑터스 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쌍용차 인수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KG ETS
쌍용차 인수 소문이 돌자 4월 7일 장중 최고가 19,300원까지 치솟았다가, 5월 4일 현재 13,9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큰 상승도 큰 하락도 없이 주가는 현 시세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위 4곳이 쌍용차 인수 목적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단순히 자동차 산업 진출보다는 공장 부지 등 부동산 투자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과 우려도 내보였습니다.
어쨌든 국내 주식 시장의 뜨거운 관심 중 하나인 쌍용차 인수.
위 4곳 중, 저는 개인적으로 KG ETS에 그 가능성을 열어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