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세를 맞은 국내 주식이지만, 이슈만큼은 늘 새롭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붙잡고 있는 이슈가 있다.
바로 전기차.
국내는 쌍용차, 현대차 등이 있고, 해외는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루시드, 멀린 오토모티브 등이 있다.
5월 10일 자 보도 자료를 보면, 쌍용차 재매각 건이 이슈로 올랐다.
첫 매각에서는 애디슨 모터스가 각광을 받았었다.
하지만 애초 인수자금을 조달하지 못하여 계약이 해지되었고, 이후 채권금액 36억 원을 갚지 않아 채권자들에 의한 파산 신청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난 3일 채권자 8명과 원만한 협의를 봤고, 다행히 취하됐다.
3048억 원에 쌍용차 입찰 대상이 된 애디슨 모터스.
이중 2743억 원의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으니, 결국 자금력이 갖춰진 회사가 쌍용차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 전기차 주도주인 쌍용차의 재매각에 뛰어든 회사는 어떤 회사들인가?
쌍방울, 파빌리온PE, 이엘비엔티, KG그룹이다.
가장 유력한 회사를 꼽는다면?
단연 KG그룹의 KG ETS로 예측된다. 물론 확정이 된다면 KG그룹 전체에게 이득이 돌아갈 것이다.
이유는?
첫째
가장 유력한 KG그룹을 들여다보자.
보유 계열사만 16개.
주요 계열사 대부분이 흑자를 낼 만큼 사업 구조가 안정적이고 탄탄하다.
지주사 KG케미칼 매출은 5조 원, KG스틸 매출도 3조 3천억에 이른다.
인수 주체로 알려진 KG ETS 매출 규모 역시 3조 원을 넘어선다.
둘째
KG ETS.
21년도 영업이익은 20년도에 비해 1500%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
그 역할엔 폐기물 사업부가 있었다.
회사는 이 돈 되는 사업부를 매각하고 5000억 원의 자금을 챙겼다.
이 자금은 하반기 중에 납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KT ETS는 작년 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 규모가 681억 원에 불과했다.
쌍용차 인수를 위해서는 대금 및 채권 변제액, 운영자금 등을 합쳐 최소 오천억은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엔 쌍용차 노동조합의 완전 고용 승계 조건이 있다.
약 5,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케파를 가졌는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완전고용승계란?
단순히 고용관계 자체의 승계뿐만이 아니라, 고용계약관계에 수반하는 근로조건, 즉 임금, 근로시간, 기타 근로자의 처우에 관한 사항의 일체를 포함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4곳 중, KG그룹(인수 주체; KG ETS)이 유력하다.
판단.
결국 컨소시엄 파트너 및 자체 조달 여력이 충분한 회사가 쌍용차를 인수할 것으로 본다.
쌍용차의 재매각 절차는 이틀 뒤인 13일에 그 윤곽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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