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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지?

by feed1004 2022. 3. 29.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잦은 거래속에서 피어나는 '자책'이란 감정.

너란 감정, 솔직히 느끼고 싶지 않다.

 

주식을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바로 매도! 

 

그건 변하지 않는 진리였다.

버리지 못한 욕심이란 욕망 덩어리.

'조금만 더, 더, 더더더!'

맞다. 1퍼센트에서 2퍼센트, 딱 3퍼센트 좀 더 먹기 위해서

욕심을 부린 결과는 참혹했다.

 

 

비로소 돌입한 원치 않은 장투, 그게 바로 주식 세계다.

덤으로 얻은 인내와 불안감. 

어느 경지에 다다르면 반쯤 포기, 그렇게 일 년 이상을 장투자의 길을 걷게 된다.

 

 

다행인 건, 잡주가 아닌 실적있는 회사의 주식을 매수했기에,

'시간'이란 기회 비용은 날렸지만, 손익의 결과를 얻기도 한다.

 

 

물론 백발백중은 아니다.

그럼 내가 신이게?

 

 

그렇게 종목 보는 눈도 생겨나가는 듯 하지만,

솔직히 장투는 내 스타일과 맞지 않다.

나는 단타나 스캘핑으로 얻은 하루살이 수익이 좋다.

해서 나름 손절 구간도 정해 놓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매도 버튼을 누른다.

설사 타격감이 있더라도.

 

 

이게 중요하다.

하지만 이 상황에 돌입하면 머릿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나의 투자 성향을 놓고 다툰다.

 

 

기다려 봐, 이 좀생아! 겨우 이거 먹고 떨어지려고?

욕심 부리다 큰 코 다친다, 이 욕심많은 인간아.

 

 

 

먹을 때 크게 먹어야지, 겨우 이거 먹으려고 거래하냐?

치킨값이라도 수익 난 게 최고지!

 

 

 

 

 

악마와 천사는 나를 붙잡고 고민하게 만든다.

그 찰나에 갖은 생각이 뭉쳐지다 풍선처럼 확 터진다.

 

 

미쳤다!

그래, 내 입에서 이 말이 터진 날에는 손실을 입은 날이다.

 

 

하지만 좋았어!

라는 말이 터지면 그런대로 괜찮은 날이다.

 

 

어쨌든 주식에 빠지면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성에 빠지는 일이 다반사다.

심지어 소설도 쓰기도 한다.

어느 정도 주가가 오르면 뭘 사고, 뭘 하고 등등.

 

 

그러니 주식 거래를 하는 순간에는 감성에 빠진 인간이 아닌 AI가 되자.

 

 

자기만의 손절라인 정하기!

팔고 나니 오른다고 무턱대고 타지 않기!

 

 

이 두 가지만 지켜도 큰 손실은 피할 수 있다.

 

 

#주식에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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