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 문장 외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재에 나와있는 문장은 그대로 올리지 않겠다.
저작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
사실 검색해보면 영어 교재 문장들이 실린 블로그들이 수두룩하다.
알아보니 다 저작권에 걸리는 행위라고 한다.
그럼에도 여태 아무 문제없이 운영되는 블로그들이 대다수이다.
괜히 올렸다가 낭패볼까 싶어 지금부터는 암기한 통문장은 안 올리기로 한 것이다.
티스토리에 그날 공부한 흔적을 올리면, 왠지 습관이 길러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가 있어 이 교재의 핵심 문장은 제외하고, 나머지 부수적인 단어나 동사 등은 올리기로 했다. 그런 건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으니까 상관 없을 것 같다.
공부법
첫번째로 듣기가 중요하다.
모르는 단어가 문장에 섞여있어도 일단 듣기부터 한다.
짧은 문장이지만 돌아서면 기억이 가물하다.
그래서 공부는 다 때가 있다고 했던가.
또 삼천포로 빠지기 전에 정신을 차리겠다.
오늘은 같은 문장을 서른 번도 더 넘게 들었다.
어제 쎄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mp3를 들었는데, 한 파일에 총 10문장이 담겨 있어서, 그날 학습량이 아니어도 다 들을 수밖에 없다.
그다음 문장을 읽고, 모르는 단어와 발음은 몇 차례 더 반복했다.
벌써 두 문장이나 외웠다.
물론 어제의 문장은 오늘 또 반복하며 머릿속에 새겨넣는 작업은 거쳐야만 했다.
젊은이들의 두뇌에서 한참 멀어진 중년의 두뇌.
뭐 자꾸 가동시키면 기억력 유지는 되겠지. 그렇다고 더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
이미 두뇌 세포의 노화는 막을 길이 없지 않은가.
끝으로
SV문형에 쓰이는 구동사(Phrasal verb)_이거 중요하다.
구동사를 많이 알면 한결 수월하다고 한다.
이미 아는 문장도 있고, 평소 들었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구동사도 있을 것이다.
give up 포기하다
run away 도망가다
wake up 잠에서 깨다
get up 잠자리에서 일어나다
come in 들어오다
sit down 앉다
make up 화해하다
take off 이륙하다
break up 헤어지다
break down 고장나다
carry on 계속하다, 수행하다
오늘은 이 문장을 머릿속에 새기고 싶다.
There is no royal road to learning. 배움에 있어 쉬운 길은 없다.
결코 쉽지 않은 다른 나라 언어 암기.
그럼에도 중년은 오늘도 한 문장 외웠다는 뿌듯함으로 내일을 맞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