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파이 코인이 아닌 파이 네트워크로 부르겠습니다. 파이 백서에는 분명히 파이가 화폐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코인과 화폐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것 때문에 파이 네트워크의 가치를 GCV로 맞췄나 봅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신이 아니니 그냥 예측으로 하죠. 그러니 여러분들도 재미로 봐주세요.
바이넨스, 업비트, 후오비 등 주요 거래소에서 파이를 상장하지 못한 이유
알고 보니 KYB를 통과하지 못해서랍니다. 즉 KYB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KYB가 뭐기에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넨스조차 거부당했나 싶을 겁니다.
KYB
Know Your Business 약자입니다.
KYC는 채굴하는 개인의 신분 검증이며, KYB는 거래소에게 인증을 요하는 겁니다.
아니 여태 다른 코인들은 그런 것 없이 거래소에 상장도 되던 걸? 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KYB란 검증을 통해 거래소의 도덕적, 법적인 절차를 확인함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하는 명목이 큽니다.
비트코인도 이더리움도 이러지 않았죠? 하지만 파이는 코인이 아닌 화폐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검증했던 것입니다.
코인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선 거래소에 20억 정도를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파이는 다릅니다. 오히려 거래소에 갑으로 등장해 버렸네요. 오히려 거래소가 을인 입장이 돼버렸습니다. 이건 과히 혁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래소들은 앞으로 MICA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
MICA란 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으로 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을 지켜야 합니다.
MICA는 유럽연합인 EU가 제정한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기본법으로, 시장 참여자를 위한 명확한 표준을 확립하여 소비자 보호를 목표로 합니다. 2020년 9월 발표 이후, 여러 차례 수정 및 보완을 거쳐 2023년 4월 20일과 5월 16일에 각각 유럽의회와 유럽각료이사회에서 가결됐습니다.
MICA의 주요 구성 요소는?
1. 라이선스 요구 사항
2. 스테이블코인과 자산담보 토큰
3.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규정을 어기면 안 됩니다. 암호화폐로 이런 도덕적 해이가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이걸 방지하겠다는 목적입니다.
4. 소비자보호
MICA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경우 표준화된 지침을 채택하면 운영을 간소화하고 규제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와 지갑은 새로운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명, 개인 투자자는 강화된 소비자 보호와 투명성 향상으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는 엄격한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 파악(KYC) 조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우려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장단점이 있죠.
파이 네트워크가 화폐의 길로 나간다?!
이미 가격을 GCV로 맞춰놨다면, 그래서 언젠가 그 가격을 향해 달려간다면? 생각만 해도 벅찹니다. 사실 저는 이걸 포스팅하면서도 백 퍼센트 믿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믿기엔 감히 상상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이 글을 보면서 뭐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한편으론 진짜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GCV가격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314,159
파이네트워크가 화폐고, 이미 위 가격으로 합의 봤다면 뭐 게임 끝이죠. 어디에서 이걸 다 미리 정하냐고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저희가 알 수 없는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서 정했을 수도요.
그럼 이쯤에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더 쓰다간 파이 때문에 맛 간 사람이 돼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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