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김정환이 선행 매매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일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기사화되었다. 김정환은 자기가 보유한 종목을 추천해서 주가를 띄운 다음에 거액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수법은 대단한 수법이 아니라, 미리 특정 종목을 매수해 리딩방이나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추천을 해서 사람들이 추천한 종목을 매수하면 가격이 오르는 틈을 타, 자기 주식을 몰래 팔아 챙겨 이득본 것을 말한다.
악랄한 수법
김정환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개의 종목을 추천한 뒤, 58억 원의 차액을 남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구독자들에게 특정 종목의 가격을 언급하며 얼마 이상까지는 봐도 된다,라는 말과 함께 매수 추천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정환이 투자한 Stock CFD
차익 결제 거래 CFD 계좌로 주식을 매매해서 구독자들에게 거래 동향을 숨겼다. CFD의 거래 정보는 외국인이나 기관으로 집계가 되기 때문에 개인의 매도는 사실상 확인이 어렵다. 즉, 김정환은 수급 데이터 상, 자신이 매도한 것(개인)이 아닌 외국인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는 점을 악용한 셈이다. 결국 그는 자신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떠넘기기 위한 연막작전을 펼친 것으로 추정된다.
Stock CFD
CFD는 차액 계약이다. 공개 거래와 마감 거래 사이의 정산 가격 차액을 지불하는 금융 계약으로 본질적으로 투자자자 매우 단기적으로 증권의 방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FX 및 원자재 상품에서 인기가 있다.
'외국인이 매도해서 짜증 난다'라는 그의 거짓말
그럼에도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여전히 50만 명대를 유지 중이다. 참 희한한 일이다. 구독자가 줄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련, 또는 현실 부정, 그도 아니면 훗날 그가 어떤 모습으로 영상을 찍어 나타날지를 두고 보기 위함일까? 어쨌든 미스터리한 일이다.
검찰은 김정환에 대해서 구속영장 청구를 하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돼서 불구속 기소된 상태이다.
개형, 김정환
개미들을 챙겨주는 형이라는 뜻의 개형, 그의 비양심적이고 부도덕함으로 자신을 전적으로 믿은 개미들을 속인 그는 그저 파렴치한에 불과하다. 58억 원이라는 부당이득을 챙긴 것과 별개로 그는 유료 가입비용 등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다. 그러니 그를 따르던 많은 개미 구독자들 및 유료 리딩방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반 정신이 나갔을 정도로 참혹한 상태일 듯하다.
김정환이 운영하는 유사 투자 자문업체 대표는 누구?
하이투자증권 직원 K 씨가 대표이사로 등재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강남 WM센터 소속이라고 하나, 정규직원은 아니고 투자 권유 대행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증권사 소속이며 투자 권유 일반 규제 등등에서 자본시장 규제율을 받는다.
K시는 김정환이 유튜브에서 종목을 추천하기 전에, 본인이 해당 종목을 매수를 하고 고객들에게도 추천을 한 다음에, 김정환의 유튜브 방송이 나간 후에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한다. 즉, 남들한테 사라고 하고, 자기는 남들이 살 때 높은 가격에 팔아먹는 수법을 택했으며, 자신들의 고객 역시 이득을 얻음과 동시에 그 결과물이 실적으로 얻어지니 회사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덩달아 인센티브도 챙길 듯하다.
증권법은 처벌이 가벼운 듯
부당거래 이득을 본 자들에게는 여전히 처벌 수준은 미약하다. 사실 다른 법도 마찬가지다. 강도 높은 처벌이 이루어지거나, CFD거래에 대한 미비한 세부사항들은 고쳐져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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