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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문

천일문 공부 셋째날 사실 정신이 없다. 하루 일과를 보내면서 문장 하나 외우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작심삼일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외웠다. 하지만 그제부터 외운 문장을 입으로 술술 뱉어내지는 못한다. 하암,,,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멈칫하는 것일까? 희한하게 외운 문장을 말하면 자꾸 심장이 뛰고, 머릿속이 하얘진다. 마치 학창시절에 영어 선생님이 질문한 듯한 기분이다. 순간 상상이 됐다. 자리에서 일어난 내가 반친구들 앞에서 진땀흘리며 대답을 못 하는... 그런 악몽같은 꿈. 지금은 그 시절이 다시 그립지만, 그렇다고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는 않다. 항상 서두가 길다. 오늘은 Your success grows~ 로 시작하는 문장을 외웠다. grow가.. 2022. 4. 13.
천일문 기본_0002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 문장 외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재에 나와있는 문장은 그대로 올리지 않겠다. 저작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 사실 검색해보면 영어 교재 문장들이 실린 블로그들이 수두룩하다. 알아보니 다 저작권에 걸리는 행위라고 한다. 그럼에도 여태 아무 문제없이 운영되는 블로그들이 대다수이다. 괜히 올렸다가 낭패볼까 싶어 지금부터는 암기한 통문장은 안 올리기로 한 것이다. 티스토리에 그날 공부한 흔적을 올리면, 왠지 습관이 길러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가 있어 이 교재의 핵심 문장은 제외하고, 나머지 부수적인 단어나 동사 등은 올리기로 했다. 그런 건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으니까 상관 없을 것 같다. 공부법 첫번째로 듣기가 중요하다. 모르는 단어가 문장에 섞여있어.. 2022. 4. 12.
천일문 기본_0001 쇳불도 당기면 빼라는 말이 있듯, 당장 천일문 기본서를 펼쳤다. 대다수 영포자들의 실패는, 영어의 기본인 문장 암기를 게을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중년에 들어선 나도 늦게 깨우쳤다. 나는 노년을 위해 지금부터 한문장씩 외워나갈 것이다. 오래전 기사를 보면 어느 60대 할아버지도 영어공부를 꾸준히 한 끝에,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무리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사실 남의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게 쉽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실생활에 무리는 없을 정도의 영어 실력은 갖추고 싶다. 그래서 시작했다. 이 늦은 나이에. 사실 달리 생각하면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 이제는 생업을 핑계로 또 중도 포기하는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 하루에 한 문장씩 외우기로 했다. 그러니까 내가 해낼 수 있는.. 202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