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다들 스마트폰 한 번은 물에 빠뜨렸거나 또는 물에 닿은 적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불상사를 겪었다. 이건 자칫 방심하면 일어나는 아주 흔한 일이다. 물론 요즘 스마트폰은 생활방수나 방진기능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완전히 구제해주지는 못한다.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렸을 경우
생활방수는 되지만 부랴부랴 이리저리 흔들어서 털어도 뭔가 찝찝하고 행여 고장이 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럴 경우 이렇게 대처하시라~
깨끗한 물에 빠진 경우
재빨리 스마트폰을 건져내어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닦아 완전히 말려야 한다.
더러운 물에 빠진 경우 (가령 변기나 소금기가 가득한 바닷물, 수영장물, 비누나 샴푸 물 등 화학제품 범벅인 물에 빠진 경우)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어낸 후, 깨끗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 완전히 말린다.
주의!
스마트폰을 말릴 때 드라이기나 미니 선풍기 등으로 말리는 사람이 많다. 선풍기는 상관없으나,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물기를 다 말렸는데 이런 메시지가 떴다?
충전기 / USB포트 확인
충전기 / USB 포트에 물기가 감지되었어요. 휴대전화를 충전하기 전에 다시 확인해 주세요.
스피커도 물이 들어간 탓에 지지직, 하는 소리 등이 나는 등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위의 메시지나 스피커의 잡음 소리 등이 계속 난다면 유튜브로 들어가 검색어란에 '스마트폰 물 빼기'라고 입력한다.
그럼 해당 영상이 검색되고 그 영상을 켜고 볼륨을 최대로 높여 틀어놓으면 그 소리에 의해 미세한 물기가 밖으로 튕겨나간다고 한다. 이때 삐~ 하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 생각보다 강력해서 스마트폰 안에 남아있는 미세한 물기가 이 소리의 울림으로 인해 밖으로 튕겨나간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한 시간짜리 영상이 대부분이니 일단 켜두고 몸에 빠져나와 다른 방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같은 소리, 그것도 소음에 가까운 소리를 한 시간 동안 듣고 있다가는 분노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과정이 다 끝나면 위의 '충전기 / USB포트 확인' 메시지가 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다 마쳤음에도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면 해결이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