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법은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라면 평생 알고 싶은 숙제나 다름없다. 물론 오천만 국민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영어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한국인들을 보면 괜스레 부럽고 또 부럽고 계속 부럽다.
학창 시절부터 영어에 강박이 있었던 나는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몇몇 지인들을 보면 속으로 부럽기 그지없을 정도로 약간의 열등감도 가지고 있다. 이곳은 내 지인들이 모르는 공간이기에 속내를 털어낼 수 있어서 좋다.
알게 모르게 했던 영어 뉴스 듣기
영어 뉴스, 특히 CNN 뉴스는 십 년 전에 두 어달 듣다가 포기했었다. 그러다가 마음 한편에 남아있는 '영어 열등감'으로 인해 최근 다시 영어 뉴스 방송을 듣기 시작했다. 그런데 뭔가 들린다. 그러니 신기해서 계속 듣게 된다.
영어 귀 뚫기 효과 없다고? 천만에!
십 년 전 처음 영어 뉴스인 CNN을 들었을 때는 귀에서 윙윙, 웅얼웅얼 대는 소리가 들렸다. 영어가 그렇게 들렸다는 뜻이다. 하지만 두 달 정도 들으니 문장 속에 어쩌다 한 번 단어 하나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쯤 회사일로 바빠 영어 뉴스 듣기는 자연스럽게 내 습관에서 사라졌다. 누군가 영어 뉴스만 주야장천 듣는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사실 맞다. 하지만 적어도 귀트는 데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계속 들었어야 했는데....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 뉴스를 게을리했다는 것이다. 단 몇 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들어왔다면 현재 영어 실력은 꽤 좋았을 것이다. 이유는 근 십 년 만에 다시 영어 뉴스를 듣게 되었는데, 이제는 단어와 단어가 연결된 문장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한층 더 부드럽게 들린다는 것이다. 뭔가 희망적이다 싶어서 요즘은 하루 평균 1~2시간씩 듣고 있다.
실시간 영어 뉴스 듣기
요즘은 시대가 참 좋아졌다. 유튜브로 영어 뉴스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하고 좋은 세상인가? 사실 집중해서 들으면 더 좋지만 집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들어도 효과는 좋은 것 같다. 무조건 영어 소리에 귀를 노출시켜야 한다. 현재 나는 'abc 뉴스' 채널을 실시간방송으로 듣고 있다.
영어 뉴스 듣기와 병행은 바로 영어로 말하기 연습하기!
영어 뉴스 듣는데 더 수월하고 효과적인 건 역시 영어로 말하기 연습이다. 이걸 병행하면 영어 잘하는 법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요즘 내 공부방법은 바로 실시간 영어 뉴스를 하루에 한 시간 내지 두 시간을 듣고 이후 유튜브 채널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를 보며 영어 말하기 공부를 한다.
정말 기본부터 다질 수 있는 방송이며 그 어떤 학원 및 그 어떤 영어 강사들보다도 머릿속에 속속들이 들어오게끔 학습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줘서 정말 감사하다. 댓글을 보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질 정도로 이해를 높이는 방송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할 지경이다.
이 채널의 특징은 영어를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꽤 유용하다. 이 채널 영상을 절반 정도 학습한다면 채널 가입을 눌러 월 회원으로 가입할 것이다. 쿠팡 와우 회원과 같은 월 회비 4,990원! 아마 이 채널로 공부한다면 정말 돈이 아깝지 않다는 게 느껴질 것이다. 이건 홍보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선생님이 한국에 많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 강박증에 시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채널로 어느 정도 공부했다면 다음으로는 중급을 위한 방송인 '라이브 아카데미' 채널을 추천한다.
지금은 영어에 불붙은 상태!
틈틈이 영어 공부한 얘기를 블로그에 올릴 계획이다. 그만큼 이번만큼은 영어 공부에 결의를 다졌다. 나의 평생소원은 간단하게라도 영어로 말하고 어느 정도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건데, 남의 나라 말이니만큼 기간은 장대하게 5년 내지 10년으로 잡았다. 그 정도의 시간을 영어에 투자한다면 분명 개인적인 성취는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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