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본격적으로 포스팅하기 시작한 날은 22년 3월 26일, 지금으로부터 딱 이주 전이다.
그동안 35개의 글을 썼는데, 매일매일 그날의 이슈 주식 및 내가 투자한 주식들의 회사를 조사하며 포스팅하느라, 웃기지만 영혼까지 털린 느낌이다.
해외 주식도 봐야 하고 국내 주식도 봐야 하니, 하루의 일과가 온통 주식 정보를 섭렵하느라 내 일상이 사라진 기분이다.
밥을 먹어도 머리가 멍하고, 무엇보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느라 그새 건강도 약간 나빠진 것 같다.
건강염려증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럴지도... .
그 와중에 애드센스 광고 신청에 관한 반려 메일도 받아 재검토를 위해 원인을 찾아 재신청을 한지 10일 째.
누구는 하루만에 승인이 떨어졌다고 하고, 누구는 이주 꽉 채워서, 또 누구는 한 달만에... 모두 제각각이다.
일단 내가 마음이 급한 것도 있는데, 행여 광고 승인이 안 떨어지고 또 반려 메일을 받는다면, 솔직히 의욕이 떨어질 것 같다.
어쨌든 티스토리 블로그는 장기간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는데, 살면서 매일같이 일기 쓰는 것도 쉽지 않는데, 2주간 쉼없이 포스팅을 했다는 건 기적이다.
그나저나 저 통계표는 오픈발이었나?
글을 쓴 다음날, 무려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 방문했는데... .
하지만 다음날부터 방문객수는 확 떨어졌다.
포스팅 글이 얼마 안 되니 당연한 결과인데, 대체 27일은 어떤 경로로 인해 방문자수가 많았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 이유를 알았다.
바로 '카카오뷰', 그곳에 포스팅 주소를 연결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아무리 카카오뷰에 포스팅을 연결해도 노출이 되지 않았다.
왜냐면, 4월 5일 이전에 카카오뷰 노출 오류가 생겼다고 한다.
솔직히 지금도 그곳에 티스토리를 포스팅해도 카카오뷰 자체 유입수가 거의 없다.
그래서 포기했다.
사실 방법은 인내하며 열심히 게시글을 적는 수밖에 없다.
물론 양질의 글을 쓰려고 노력도 해야 하겠지만.
오늘은 비가 내리는 우울한 주말 아침이다.
새벽내내 해외 주식장과 여러 정보를 검색하다가 이제 꿈나라로 가려고 하는데, 아마 잠들기 전까진 무거운 빗소리를 들어야만 할 것 같다.
꿈나라에선 티스토리 포스팅 갯수가 천 개가 되어 방문객이 많이 유입되는 그런 꿈을 꾸고 싶다. 하하... 웃프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