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핫했던 국내 주식, 신풍제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주식이 핫했던 것은, 회사 제품인 말라리아약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로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부터입니다.
그때는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지금도 여전한 상황이지만, 그때만큼 극한 공포감을 가진 채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들 심한 감기로 알고 그에 맞게 대응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신풍제약 주식을 산 적이 있는데요.
특히 장세가 강했던 2020년의 활황장에서 본 수익이라 신풍제약은 잊히질 않네요.
그때는 누구나 수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활황장이었습니다.
물론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 불러온 여파이기도 하고요.
특히 급격히 올라간 부동산에 더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 투자자들의 가세속에 주식장은 그야말로 연신 불꽃을 터뜨렸습니다.
다들 주식과 코인 시장으로 대거 몰려오는 바람에, 코스피 및 코스닥의 지수는 급격히 올라갔죠.
그때는 가계대출도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즉 빚내서 주식 투자를 할 만큼 좀 무모하고 대범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당시 신풍제약은 당장 코로나 치료제를 우리에게 안겨줄 것처럼 급격한 주가상승을 일으켰습니다.
최고가 21만 4천원.
장중 최고가는 그보다 훨씬 높았을 겁니다.
하지만 늦어지는 임상 소식 및 여러 일들이 발생하면서 현재 주가는 3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여러 치료제가 나와있고, 경미한 증상은 감기약으로 대체하면서 사실상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죠.
그래도 최대한 부작용이 없는 코로나 경구 치료제는 나와야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또 되살아날지 모르니까요.
오늘 신풍제약의 임상 3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의약품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에서 피라맥스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으며, 지원자 170명의 모집 완료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사실 기대감이 많이 사라져서 저라면 투자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임상 3상이 성공한다는 보장도 불투명해서 솔직히 그냥 잘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세계 거대 제약사인 화이자 및 머크의 코로나 경구 치료제보다는 확실히 부작용이 덜할 것 같은데, 그것도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죠.
어쨌든 바이오 관련주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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