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2023년 싹 다 바뀐 은행 업무 6가지

by feed1004 2023. 3. 26.

 

2023년 은행 업무가 싹 다 바뀐다. 이제는 내 돈 내 마음대로 다 찾기가 번거로워졌다. 어쨌든 법이 정해졌다고 하니 올해부터 바뀌는 은행 업무 중 대략 6가지 정도는 알아두자.


1. ATM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

시중 은행 중, 국민, 하나, 신한, 우리, 농협, 기업, 경남은행은 65세 이상의 고객에게 ATM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다만 그 적용 시기가 다르고 홍보가 덜 되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혜택은 은행별로 상이하다. 어떤 은행은 영업시간 내 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반면, 어떤 은행은 영업시간 이후에 면제를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용하는 은행이나 주거래 은행에 문의하여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받기 바란다.

  
2. ATM 입출금 한도 변경

어째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범죄도 진화한다. 여전히 대응책은 미흡한 가운데, 이번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에 나섰다.  사실 보이스 피싱 피해로 인한 피해액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불씨는 못 잡고 있는 와중에, 개별적으로는 우울, 자살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은행에서는 'ATM무통장 입출금 한도 축소'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ATM 무통장 이체는 카드나 통장 없이 계좌번호만으로 입출금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금액의 한도가 기존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된다고 한다.

 

이어 무통장으로 입금해서 보낸 자금을 현금으로 출금하는 것도 1일 300만 원으로 축소한다. 이것은 대면 편취, 즉 보이스 피싱범들이 피해자를 만나서 돈을 갈취하여 범죄조직자금올 흘러들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3. 맞춤형 문진표 작성
이제부터는 은행에서 500만 원 이상의 고액을 인출할 시엔, 맞춤형 문진표 작성해야 한다. 문진표라고 하니 마치 아파서 병원 갔을 때 작성하는 문진표처럼 느껴진다.

 

이 역시 대면편취형 범죄가 급증하기 때문인데,  앞으로는 은행창구에서 500만 원 이상을 찾을 땐, 미리 문진표를 작성한다는 점 인지하기 바란다.

 

문진표 작성 기준

성별 연령, 성별, 인출 금액에 따라 작성 기준이 약간 다르다.

예로 30대 남성일 경우는 대출빙자형인지 아닌지, 60대 여성일 경우는 가족 사칭형 사기 피해가 아닌지 등을 조사한다.

4. 고액현금거래 보고 제도

은행에서 현금으로 1천만 원 이상 찾을 경우 또는 입금하는 경우, 그 사용 용도를 묻는다. 

 

아니 내 돈 내가 찾고 입금하겠다는데, 그걸 왜 따져?

하지만 법이 바뀌었다. 사실 은행에서는 고객이 입금 또는 출금 시,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해야 한다. 현금 또는 수표가 이에 해당되며 참고로 계좌이체는 보고 되지 않는다.

 

이 외 자금세탁 용도 여부에 따라, 검찰, 경찰 국세청 등 8개 기관에 보고 된다. 물론 다 국세청 조사가 되는 건 아니다.

  
자금세탁 방지제도 기준

2006년 기준금액; 오천만 원 / 2010년 2천만 원 / 2019년 4월 일천만 원


5.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 강화

신분증 사본 실명, 신분증 위조 도용 취약 문제로 이제는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통해 진위 여부를 검증한다.

만약 이 시스템에 통과하지 못하면 다른 2개 이상의 확인 절차를 더 거쳐야 한다.
앞으로는 안면인식시스템 등을 강화하여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참고로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한 오픈뱅킹에 가입할 시, 3일간 오픈뱅킹을 통한 이체도 차단한다. 즉 계좌를 개설해도 3일 동안 계좌이체는 불가하다는 점 꼭 알아두자.


6. 은행 방문 예약 서비스
무작정 은행을 방문하여 기다리면 시간은 꽤 지체된다.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다. 은행도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청방법 

인터넷 뱅킹, 스마트 뱅킹 (스마트폰에 은행 어플이 있어야 함) 

 

 

은행 앱에 로그인 한 뒤, 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를 클릭한 다음 날짜, 시간을 설정한다. 

물론 예약을 하고 제시간에 방문하더라도 담당 행원이 미리 고객과 대면중일 때는 그 고객이 업무를 마친 뒤에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기 바란다.

다만 이 서비스의 아쉬움이라면 아무래도 앱 이용에 어려움을 느낄 시니어들이 있다는 점이다. 앱 사용이 서툴면 이 서비스 사용은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