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발급 기간은 본인 인증 및 채팅 상담으로 초스피드 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받은 지 5년이 다 되어 어차피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상황. 경기도 어렵고 삶의 질도 팍팍 떨어지는 요즘, 연회비를 줄이고자 아예 다른 카드로 발급받기 위해 카드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신청했다.
기존 신한 카드 연회비는 2만 원
단돈 만 원이라도 줄여볼 심산으로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카드 신청을 했다. 좀 더 빠른 심사를 위해 채팅 상담을 했는데, 채팅 시간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생년월일 말해달라.
2. 온라인 신청한 카드 이름을 확인하며 본인이 신청한 게 맞느냐?
3. 카드 받을 곳을 'GS 편의점 OOO점'인데 맞느냐?
대략 질문은 이 정도이다. 채팅 시간은 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카드 받을 곳
1. 자택 OR 회사
2. 은행
3. 가까운 GS 편의점
카드 배송 선택지로 택한 GS 편의점
예전에 배송 선택지를 '집'으로 했더니, 글쎄 오전 7시에 카드를 전달하러 어떤 노인분께서 오셨다. 사실 배송 문자는 십분 전에 받아서 부랴부랴 세수하다 보니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사실 불편해서 근처 은행으로 지정했지만, 요즘 은행에서 뭐 하나 업무 보려면 기본 한 시간은 잡아먹는다. 결국 택한 곳은 GS 편의점!
이 선택지 정말 탁월했다. 물론 카드는 어제 신청해서 아직 받지 않았지만, GS 편의점은 24시간 동안 운영되니 카드 도착 알림을 받게 되면 어쨌든 시간 될 때 가서 받으면 된다. 단 카드가 편의점으로 배송된 지 2주 안까지는 카드를 찾아가야 한다.
카드 신청한 지 반나절도 안 되어 이미 카드는 만들어지다
소위 카드계의 로켓배송이 따로 없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채팅 상담을 거쳐, 문자로 받은 주소 링크를 통해 본인 인증만 하면, 단 세 시간 만에 카드는 다 만들어진다. 새 카드는 현재 편의점으로 이동 중인 듯하다.
신한카드 Deep Dream 카드 연회비는 만 원
사실 요즘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으로 결제할 일이 많아졌다. 게다가 체크카드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예전처럼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쓰고 카드 결제일에 '내가 이렇게 많이 썼나?' 하는 자괴감 따위는 안 느껴도 된다.
게다가 안 쓰던 가계부까지 쓰면서 소비를 줄이고, 또 어떤 물건이나 식품 등을 결제하고 나니, 쓸 때 없는 걸 썼다는 반성도 하게 되면서 소비습관 및 절약 정신이 꽃피워지고 있다.
마무리
카드 발급 기간이 예전과 달리 꽤 빨라져서 신기하지만, 예전처럼 신용카드 혜택이 많지 않은 요즘은 메리트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물론 당장 통장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신용카드를 쓸 수밖에 없겠지만, 차후에 월급이 들어왔는데 금세 사라지는 그런 슬픔은 맛보지 않기 위해, 되도록 카카오나 네이버 페이 또는 체크카드를 쓰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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