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때문에 '백신'얘기만 나오면 몸서리쳐질 정도로 거부감이 듭니다.
하지만 특히 봄철에 유행하는 A형 간염 예방백신은 개인적으로는 꼭 맞아야 하는 백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30대 중반에 A형 간염 예방백신을 맞았는데요. 총 2회를 맞았습니다.
기억으로는 회당 8만 원이었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랜 시간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A형 간염 예방백신은 15년에 국가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었고요, 아직 치료제가 없지만 백신만으로 95% 이상 예방이 가능합니다.
주로 2-30십대에게 접종을 권유하고 있으며, 40대는 항체 유무에 따라 접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은 크게 의미가 없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위생이 좋지 않았던 이전 세대는 대부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했다고 보기 때문이죠.
A형 간염은 특히 봄철에 발병 위험률이 증가하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외부에서 음식을 먹다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전에 여의도 회사원들이 단체로 A형 간염에 걸린 적이 있다는 뉴스 보도처럼, 오염된 물이나 날어패류 등의 섭취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연예인 박명수 씨도 급성 A형 간염에 걸려 고생한 적이 있었죠.
증상
대표적으로 발열, 두통, 오한,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하며, 잠복기는 대략 2-4주 정도입니다.
이런 증상 외에 대. 소변 색이 변했다면, A형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임산부, 고령 환자라면 위험요소가 큽니다.
간세포 파괴는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합병증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 2회 접종 권고.
1회 접종으로 95%, 2회 접종으로 100%의 항체가 생성됩니다.
최근엔 영국을 중심으로 20여 개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아동 급성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관련 기사가 떴는데요, 정말 큰일입니다.
점점 별의별 바이러스 및 원인 불명의 병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니, 이 세상 지구인들은 늘 긴장 속에 놓인 운명인 것 같습니다.
새삼 건강하게 살다가 떠나는 것도 큰 복이라고 여길 정도로 요즘은 삶과 건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늘 건강에 신경 쓰시며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지 못하면 돈도 부질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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