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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금융 용어

TDF로 몰리는 Z세대, 하지만 수익률은?

by feed1004 2022. 5. 27.

 

금융상품이 많이 나오는 만큼 금융용어도 다양하다. 그래서 어떤 상품이 나올 때마다 짧게나마 알아두지 않으면 여러모로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마치 조바심 같은 강박증이 든다. 그렇다고 모든 상품에 다 투자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용어나 상품의 핵심만 알아두어도 나중엔 도움이 되기에, 되도록 알아두려고 한다.

 

 

신문을 보니, 'Z세대'라는 단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대체 Z세대는 무얼 뜻하나?

Z세대란 Generation Z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로, 어렸을 때부터 IT 기술을 많이 접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세대를 가리킨다.

이런 Z세대가 TDF 투자 상품에 몰렸다고 한다. 하지만 수익률은 증시에 따라 제각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미디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던 MZ세대 역시 이 상품에 열광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용어이다.

 

 

 

TDF란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를 가리킨다.

 

 

TDF는 가입자의 생애주기 관점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은퇴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정해 놓고, 자산운용사가 알아서 돈을 굴려주는 펀드를 말한다. 그래서 TDF는 은퇴 시점에 따라 5년 단위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TDF펀드 운용특징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경우,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최대로 높이지만
은퇴시기가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편입비율을 높인다는 특징.

 

 

사실 퇴직연금 TDF펀드에 관심을 둔 MZ세대는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셀프 연금의 축적과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 때문에 TDF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연초부터 이어진 대내외적 악재로 증시가 조정받으며, 안정적 수익률로 주목받던 TDF마저 하락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연금에 가입한 사람들의 속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 대뇌외적인 상황은 너무 중요하다. 현재 미국의 긴축 가속화, 인플레이션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증시 불황을 몰과 왔다. 그 때문에 퇴직연금 수익률도 덩달아 저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중 원리금 보장 상품의 수익률은 1.35%였지만, 실적배당상품 수익률은 6.45%로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식형 펀드나 TDF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오는 7월 도입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 지정 운용제도) 역시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퇴직연금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은 대형 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의미의 'OCIO'개념을 퇴직연금에 접목하고 있다.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00조 원 수준

 

 

이중, 절반 이상이 DB(확정급여형) 퇴직금이다. 하지만 DB형 95% 이상이 원리금 보장형에 편중돼 1%대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면서 운용사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DB형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는 기업들을 겨냥해 잇달아 OCIO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TDF 순자산
2017년 7293억 원에서 지난해 2021년에는 10조 원을 넘어섰다.

 

 

이어 22년 5월 현재는 1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그 상승세는 유지 중이다. 이 때문에 MZ세대는 TDF의 핵심 수요층으로 떠올랐다. 그들은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편리한 운용 및 매력적인 수익률 등을 장점을 손꼽았다. 특히 이제는 단순히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관심은 자연히 재테크로 쏠렸다. 

 

 

MZ세대가 주로 가입한 상품은 TDF2045로, 은퇴 시점을 2045년으로 설정한 상품이었다. 이달 기준 설정액만 해도 1조 3545억 원에 달한다. 그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먼 미래를 위해 미리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

 

 

 

  5월 TDF 수익률 대부분은 마이너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내외 상황이 매우 안 좋다. 글로벌 긴축 기조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여러 악재들이 한꺼번에 닥쳤다. 그 때문에 증시 조정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 나스닥의 연이은 급락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7월 디폴트옵션 도입

 

 

디폴트옵션(Default option)

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운용 지시 없이도 금융사가 사전에 결정된 운용 방법으로 투자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 운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낮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예상은 올 7월이다. 사실 평균 수명은 늘어가는데,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를 보충해주려면 퇴직연금이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2015년 이후 5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은 1%에 불과하다. 예금에서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을 안전한 펀드 등으로 옮겨 수익률을 높이자는 게 디폴트옵션 도입의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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