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 elon 코인을 구매했었다. 구매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elon 코인을 태우고 가길 바라는 염원에서. 한마디로 미친 발상이었다. 물론 이런 발상은 내가 한 게 아닌, 많은 해외 구매자들의 꿈을 희망으로 표출한 것일 뿐이다. 어차피 나는 이십만 원도 투자하지 않았다. 그저 코인에 투자할 때는 적은 돈으로 재미 삼아하는 게 낫다. 마치 로또를 사듯 말이다.
미친 상승!
elon 코인은 작년 말쯤 4,000%의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안타깝게도 그 덕을 나는 못 봤다. 나는 이미 오른 상태에서 소문을 듣고 샀기 때문에 혜택은 선취매한 자들의 몫이었다. 어쨌든 그런 상태에서 매수했으나 가격은 쭉쭉쭉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게 올해쯤 또 한 번 열 배의 상승을 거쳐 다시 또 하락세를 맞기를 반복하여 결국 현재 나는 잃지도 얻지도 못한 매수점 위치에 서 있다.
확 팔아버려?
아쉽게도 elon 코인의 수수료는 이더리움이다. 물론 지금은 bnb 및 usdt, usdc 등 다양한 코인으로 매수 및 매도를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elon 코인은 바이넨스처럼 큰 코인 사이트에는 없다. 그나마 쿠코인(kucoin) 및 핫빗(hotbit) 사이트에서 매수 및 매도를 할 수 있으며, 그 외 팬케이크와 유니스왑 등에서 개인 지갑을 연결해 거래를 할 수 있다.
2022년 12월 현재 elon 코인 상승기
사실 주식도 마찬가지지만, 코인도 그리 밝은 미래가 안 보인다. 감히 미래를 알 수 없지만 요즘 돌아가는 세계 경제를 살펴보면 뭔가 심상치 않다. 각국의 통화는 점점 그 가치를 잃어버리고, cbdc 즉, 디지털 화폐를 추진 중인 걸 보면, 향후 몇 년 후면 달러 가치는 물론 각국 통화가치도 낮아질 것 같다. 어쨌든 elon 코인 및 다른 코인 역시 메타버스 관련이 아니라면 서서히 사라질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 완전히 어긋날 수도 있다. 나 역시 그러길 바란다. 왜냐면 20년 이후 코인의 황금기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2025년으로 예상하는데 어디까지나 위의 전망이 완전히 어긋났을 경우가 아닐까 싶다.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으로 도지 코인은 큰 상승세를 맞았다. 물론 지금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코인을 원한다. elon 코인을 일론 머스크가 알아주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한동안 그의 트위터에 'elon 코인을 화성에 태우자'하며 도배질된 적도 있다. 진짜 발광 수준이 대단했다.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도지 코인을 보유한 채다. 그런데도 elon 코인 보유자들은 한가닥 희망을 가진 채 여전히 일론 머스크와 elon 코인의 연관성에 대해 소설 아닌 소설을 쓴다. 현실적으로는 글쎄? 세상 일은 아무도 모르니, 그저 나도 한번 꿈을 꿔본다. 말도 안 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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