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는 투자 블로그다. 처음에는 실물 투자 관련 얘기만 기록하려고 했다.
하지만 금융 쪽의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주제에 한계를 느꼈다.
한편 이런 생각을 해본다.
투자라는 건, 돈으로 투자하는 것과 시간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뉘는데, 기본 투자는 역시 내 몸, 즉 건강에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해서 요즘은 건강에 관한 투자를 위해 의학 및 건강 관련 얘기도 다루고 있다.
오늘은 건강에 좋은 소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사실 소금 종류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하면, 천일염과 정제수, 꽃소금, 히말라야 소금 정도가 전부이다. 이게 내가 아는 소금 지식의 전부다.
천일염 vs 정제염
천일염
바닷물을 염전에 가둔 후 햇볕과 바람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을 말한다.
정제염(맛소금)
바닷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뒤, 끓여 만든 소금이다.
꽃소금
천일염을 다시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소금으로 재제염으로도 부른다.
생명유지에 필수인 소금!
역시 많이 먹으면 각종 병을 유발한다. 당뇨, 고혈압, 뇌졸중,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유는 소금 속 나트륨 성분 탓이다.
소금의 하루 섭취량
하루 5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2배가 넘는 10g 남짓이다.
천일염과 정제염 중 어느 게 나트륨 함량이 높을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에 따르면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도긴개긴이다.
하지만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덜 짜게 느껴지는 건, 10% 안팎의 수분을 천일염이 더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일염의 효능
미네랄 성분과 음이온이 있어 피로 해소에 좋으며 면역력을 강화한다.
다량의 무기질이 심장마비, 뇌졸중, 동맥경화증 등의 위험을 낮춘다.
칼륨과 마그네슘이 근육 긴장을 완화한다.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는 능력이 있어 숙면을 돕는다.
그럼에도 하루 적정량을 넘기면, 건강을 해친다.
그 외
볶은 소금과 구운 소금
천일염을 고온에서 굽거나 볶은 소금으로 일반적으로 400도 이하에 만든 소금은 볶은 소금이며,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만든 소금을 구운 소금이라고 한다.
구운 소금의 맛은 고온 가열의 과정 속에서 쓴맛 나는 간수 성분이 제거된다.
죽염
천일염을 대나무 통 속에 넣고 황토 뚜껑을 덮은 뒤, 600도의 뜨거운 소나무 장작불에서 9번을 구워낸 소금을 말한다.
이 때문에 미네랄 성분과 대나무의 좋은 성분이 더해져 각종 미용 및 질병치료에도 이용된다.
암염(돌소금)
천연으로 나는 염화나트륨의 결정으로, 한국에서는 거의 나지 않는다.
암염은 생성된 장소의 환경에 따라 불순물의 성분과 함유량이 다르다.
주성분은 염화나트륨(NaCl)이고, 주로 정육면체 모양의 결정을 가지는 입방정계 광물이다.
색상은 무색 혹은 백색이다. 붉은색, 노란색, 푸른색의 암염도 발견되나, 이는 불순물이 섞인 것이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암염, 특히 히말라야산 암염이 유행이었다. 히말라야산 솔트 혹은 히말라야산 핑크 솔트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었다.
자염
전통 방식의 소금 제조법을 사용한다.
밀물 때 들어온 바닷물은 마른 갯벌을 통과하면서 염도가 낮아지는데, 이걸 가마솥에 넣어 10시간 정도 끓이면 자염이 된다.
만드는 방식 및 시간, 노동력으로 다른 소금들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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