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사용할 날도 머지않았다. 계절은 곧 여름철을 맞을 것이고,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습관처럼 에어컨을 켤 것이다. 하지만 이때 놓쳐서는 안 될 사항이 있다.
반드시 실외기를 먼저 점검해라.
여름철만 되면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피해 발생이 생기고 또 그 비중은 날로 증가 추세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도 문제지만, 가장 먼저 화상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심지어 목숨도 잃을 수 있는 화재.
항상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아파트나 공동주택인 경우 불이 주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가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 5년간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화재 발생 건이 1,100건이나 된다고 한다.
실외기 점검
실외기의 전선이 끊어진 경우가 많다. (화재의 75%가 끊어진 전선에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났다고 함)
실외기는 대부분 바깥에 놓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비나 눈, 이어 햇빛쬐임 등 온도의 영향을 막아내기란 불가능하다.
특히 햇빛으로 인한 전선의 끊어짐, 전선을 감싼 부분이 벗겨지거나, 배관 보온재 경연 열화라고 해서 그 성질을 잃어 고유의 방어를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 먼지와 만나니 더 쉽게 화재가 일어날 확률이 커진다.
실외기가 외벽에 가깝게 설치된 경우 과열로 불이 날 수 있다.
반드시 외벽에서 10cm 이상 간격을 두고 설치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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