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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정말 무섭다!

by feed1004 2022. 10. 23.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물속에서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할 경우, 세포를 파먹고 부종을 일으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나온 기사를 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수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노출된 10대 아이가 최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대체 뇌 먹는 아메바란 무엇이기에 사람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것인가?

 

 

아메바-네글레리아(Naegleria fowleri)

1965년 9월, 호주의 병리학자 말콤 파울러 박사에 의해 발견됐다고 한다. 

통칭은 '뇌 먹는 아메바(brain-eating amoeba)'라고 불리며, 민물이나 토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생물로 미국, 파키스탄, 호주, 체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 아메바가 우리 몸속에 침투하면 생기는 질환으로는 '뇌수막염'을 일으키며, 치사율은 무려 97%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무시무시한 괴물임이 틀림없다.

 

칸디루(메깃과)가 오줌을 거슬러 올라가 요도를 뚫고 들어와서 사람을 고자로 만든다거나 등의 얘기는 어디까지나 과장 및 와전에서 비롯된 허무맹랑한 도시전설인 것과 달리, 이놈의 악명은 과장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한다.

 

 

 

감염경로는 코를 통한다.

주로 25°C 이상의 따뜻한 연못, 호수, 하천 등지에서 수영하거나 오염된 수돗물의 사용 등으로 코에 물이 들어가면, 이 아메바가 아주 드물게 비강 점막을 통과해 후각 신경을 따라 올라가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 세포에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최종적으로 뇌척수액까지 침투하여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을 일으킨다.

 

치료법

저체온치료 및 밀테포신(miltefosine)을 최대한 빨리 투여하는 것이다. 아메바성 수막염에 특효로 알려진 밀테포신을 투여하고 효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저체온 치료를 진행한다. 

 

아메바는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는데, 저체온 치료를 하게 될 경우 이들이 뭉쳐 체내에 물혹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물혹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일단 발병하면 치명적이어서 1962~2020년 사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 151명 가운데 목숨을 잃은 자는 무려 147(97.3%) 명이다.

 

주로 미국 남부, 특히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에서 높은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으나, 근래 들어서는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등에서도 피해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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