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약어로 상장지수펀드 상품이다. 즉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들의 평균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이다. 지수라는 것은 여러 가지 주식들을 특정 기준에 의하여 한 곳에 모아 평균적인 주가를 산출한 것을 뜻한다.
예) S&P500지수란, 미국의 500개의 기업들을 한 곳에 모아, 그 500개 기업들의 주가를 평균 내어 만든 지수를 말한다.
장점
상위 기업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기업분석에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다.
또한,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면서, 펀드처럼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
ETF를 통해 레버리지와 공매도도 가능하며, 분배금(배당금)도 지급한다.
분배금(배당금)
기업이 일정기간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는 걸 말한다.
한국 기업의 배당금 지급 형태는 분기배당 또는 연배당으로 1년에 1회 또는 2회 지급한다.
한편 미국 기업들은 월배당 위주로 지급하는 곳이 많다.
ETF도 배당금과 같은 형태의 분배금이 있다.
자산 매매차익 말고도 다른 수익이 났을 때, 이걸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일례로 ETF가 채권을 가지고 있다면, 채권 이자가 분배금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
단, 같은 기업들과 지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ETF라도 운용사별로 분배금이 다른 경우가 있다.
분배금 지급 기준 날짜는 종목마다 다르다.
주식형 ETF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1, 4, 7, 10, 12월 마지막 영업일로 정해져 있다.
분배금에 대한 세금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된다.
* ETF 선택 시, 분배금 부분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수료
운용에 대한 대가로 0.2%의 지급수수료가 있다.
국내 주식은 매도 시에 부과되는 0.25%의 거래세가 있는 반면, ETF는 거래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국내와 해외의 ETF에 대한 세금 비교
국내 주식 ETF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하지만 기타 ETF인 채권, 해외지수 ETF와 파생형 ETF 등은 금융 수익이 포함되었기 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내야 한다.
세제 혜택 효과
연금계좌를 통한 해외형 ETF 세액공제, 과세이연, 손익 통산 등 장기투자와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가?
주식은 각 회사마다 분석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매출이 얼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얼마이며, 앞으로 있을 호재 등은 무엇인가에 대해 머리가 터지도록 고민해야 하는 반면, ETF 상품은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즉 개인투자자의 한계를 넘어선 투자 상품이다.
ETF의 성장세
매년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다.
연금계좌 전체 ETF의 잔액 규모는 2년 새 16% 늘었으며, 금액으로는 2조 9613억 원이다. 그만큼 자금 유입이 확실히 늘었다.
향후 어떤 테마에 투자해야 할까?
해외 ETF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천연자원, 광물, 곡물 관련주, 사이버 보안 및 안전자산 ETF를 추천한다.
현 상황에서는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등이 오르는 추세이며, 앞으로는 이런 에너지를 대체할 천연자원 등이 중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대체 에너지 관련주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또한 식량 문제도 배제할 수 없다. 기후의 영향 등으로 밀 등 곡물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고로 에너지만큼 식량도 인간 생존의 필수요소이기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그 외.
다가오는 AI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주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안전자산 관련 ETF 시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팔라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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