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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이 무서운 어른이 어젠 석 달 전에 예약한 건강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겁 많은 어른이는 병원 입구에서부터 약간의 갈등에 빠졌다. '다음에 받을까?' 그럼 당장 취소를 하고 예약금을 환불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벌써 스트레스다. '들어가자....' 결과는 이미 예견되어 있는데 괜한 감정 소비만 했다. 검진 센터가 있는 2층. 안내자가 내 신상을 확인한 뒤 나를 탈의실로 안내한다. 이제 본격적인 검사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무렵에 문진표를 들이민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지병, 가족력 등을 일일이 체크한 뒤, 여러 장의 동의서에 사인을 했다. 동의를 하지 않으면 검사는 받을 수 없군. 그렇게 강제 동의를 마친 뒤, 의사 선생님과의 간단한 면담이 이뤄졌다. 뭐 문진표에 체크한 사항을 한번 더 확인하는 절차였다. .. 2022. 4. 23.
이상 징후 포착 해외 주식 아이투 바이오파마(Aytu Biopharma; AYTU) 소개. 이 회사는 비뇨기관 분야의 제품 인수 및 개발, 상용화에 주력하는 상업용 의료 기업입니다. 저혈당증, 전립선암, 요로감염, 남성 불임증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잇네요. 현재 회사는 전립선암의 평가와 준비에서 전립선 특정 멤브레인 항원을 검출하도록 지시된 라디오 이미징제인 ProstaScint(캡 romab pendetide)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에는 체외 진단 장치인 MiOXSYS가 포함되어 있는데, MiOXSYS 시스템은 남성 불임의 진단 및 관리에 사용되는 관리 포인트 정액 분석 시스템입니다. 코 겔을 통해 전달되는 테스토스테론의 공식인 나체스토에 대한 미국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체스토는 남성의 저포나디즘의 치료에 사용되.. 2022. 4. 22.
멀른 오토모티브의 추락 이유 얼마 전, 멀른 오토모티브의 발전 가능성에 관해 포스팅했는데요, 이번 주 내내 끊임없는 하락세를 맞아서 주주들을 당혹게 하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숏스퀴즈라는 설이 돌았는데, 알고 보니 멀른 측이 오래전 발행한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것 같습니다. 무려 오천만주씩이나 되네요. 그런데 아직 주식으로 전환될 주식수가 있다는 소문이 돕니다. 유통주식수가 많을수록 주가의 가치는 희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멀른 오토모티브는 확실한 입장을 내놓아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 지금 추세라면 주가의 향방은 하락으로 전환하는 데드크로스 지점으로 향할 확률이 큽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및 세련된 디자인의 전기 자동차를 기대했던 주주들은 멀른의 이번 대처에 굉장한 실망과 고통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루머긴 한.. 2022. 4. 21.
모베이스전자 수상한 거래량 포착 오늘은 모베이스 전자의 수상한 거래량에 관한 썰을 얘기 해 볼까 합니다. 4월 14일에 포착된 거래량 좀 보십시오. 여태 1,200만이 넘는 거래량은 이 회사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갑작스러운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평이했다는 점입니다. 대체 이날 모베이스전자엔 어떤 루머가 있었기에 거래량이 폭증했을까요? 모베이스 전자 소개 1978년에 설립되어 2019년에 모베이스 전자로 사명 변경을 했습니다. 주로 자동차용 전자부품 및 전장부품을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Security 시스템, 자동차용 전자 unit, switch, 마그네슘 다이캐스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Security 시스템 차량의 보안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국내외로부터 독보적인 기술 수.. 2022. 4. 21.
내부자거래, 과연 뿌리 뽑을 수 있을까? 모든 투자처는 정보 싸움이 일 순위다. 주식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온갖 루머가 판치는 전쟁터가 바로 이 주식 시장이다. 정확한 정보를 얻는 자는 적어도 잃지는 않는다. 솔직히 엉뚱한 루머를 덥석 물어 매수했다가 낭패 본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 그래서 장투를 지양한다. 그날 매수한 건 그날 매도로 이어지는 습관은 루머에 걸려든 후부터였다. 루머로 인해 주가가 오르는 날 매수를 했다면, 초단타 스캘핑으로 대응하면 된다. 약간의 손익에 만족을 하며 매매를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루머에 자기만의 거대한 꿈을 실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이미 급등 상상에 빠져, 매도의 기회를 잃게 된다. 욕심의 불씨는 악마의 유혹이다. 사실 루머에는 정확한 정보도 있고, 악의성 정보, 그야.. 2022. 4. 20.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주식을 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들이 있다. 오늘은 골든크로스와 데드 코로스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골든크로스(황금 십자가) 그래프상 두 개의 꺾은선이 교차하는 극적인 현상을 뜻하며, 상승세 전환 시점을 말한다. 즉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상승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예를 들어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상승하는 경우에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단기이동평균선(보통 흰 선, 파란선, 검정선으로 표기)이 장기 이동평균선보다 높아지는 교차하는 시점을 말함. 골든크로스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 주식 매수 시점의 포착은 바로 이 골든크로스에 달려 있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어지다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면, 그때를 분할 매수 .. 2022. 4. 20.
노티드 도넛 후기 희한하게 월요일만 되면 이상하게 몸이 가라앉는 것 같다. 뭘 해도 의욕이 안 나고 그저 피곤함은 배가 되는 기분이다.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안 되어 간식으로 노티드 도넛이란 걸 먹게 됐다. 사실 던킨 도넛과 크리스피 도넛은 들어봤어도, '노티드 도넛'이란 브랜드는 처음 들었다. 어쨌든 남은 도넛 두 개를 내게 가져다준 피붙이는 외출한다는 말만 남기고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이게 뭐야?" 내가 도넛을 보자마자 터트린 말이다. 크림만 잔뜩 들어간 게 도넛이라고? 빵 흉내를 내면서 도넛이라는 이름만 빌린 건 아니고?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유행한다는 도넛은 다 이렇게 생긴 건가? 찰나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주면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먹으면 될 것을. 어찌 나는 먹어보기도 전에 별 트집을 다 .. 2022. 4. 19.
부실 채권이란 무엇인가? 뉴스나 신문기사를 통해 간간히 접했던 '부실 채권'이란 대체 무엇일까? 경제가 불황일 때 자주 들려오는 용어다. 부실 채권 은행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고 대출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된 무수익 여신을 가리키는 용어다. 영어로 NPL(Non Performing Loan)이라고 한다. 특히 부실 채권 시장은 불황을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걸 NPL 투자라 부른다. NPL(부실 채권) 투자란. 금융기관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NPL 물건이나 매물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대출 지원이 끝나고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 NPL 물량이 쏟아지는 장이 설 것으로 예측되어 한편으론 안타깝다. 부실채권은 자영업자뿐만이 아니다. 돈을 빌리는 기업도 포함되며, 그들이 금융기관에서 주택,.. 2022. 4. 19.
주식 매매를 하기 전 가져야 할 자세 주식 세계에선 영원한 고수도 또 영원한 하수도 없다. 매매 성공률이 높아질수록 커지는 자만심. 해서 인간은 생각하고 반성하고 다짐해야 한다. 이왕이면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도 좋다. 매일 초스피드의 스캘핑 매매나 단타를 하는 사람으로서, 매수 전 나는 항상 주문을 외듯 한다. 매수는 천천히, 매도는 빠르게! 순간의 판단미스로 인한 손해의 폭은 천차만별이다. 그러기에 다짐은 늘 빼놓지 않는 의식이나 다름없다. 강제 장투는 극혐 할 정도로 싫어하기에, 당일 매수는 당일 매도로 이어지게끔 하는 철칙을 가졌다. 그래야 잠도 편히 잘 수 있고, 근심도 던다. 그동안 본 주식 관련 책들은 하나같이 기법 90%, 마음가짐 10%의 분량으로 채워져 있다. 솔직히 기법은 세력과 개미의 두뇌 싸움 속에서 한 단계 발전한 상.. 2022. 4. 18.